2021년 04월, 고독사예방법이 시행되었지만 이는 고독사를 방지하는 예방정책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에 고독사한 무연고사망자의 사후처리와 관련하여서는 아직 체계적인 정책이 마련되어 있지 못한 상황입니다. (2023년 기준)



특히 연고가 아예 없는 무연고자뿐만 아니라 유가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신 인수 거부 및 상속 절차 미이행으로 인하여 고인이 고독사한 거주지가 장기간 그대로 방치되어 지자체, 관리사무소, 건물주(집주인) 등 많은 이해관계인분들께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무연고사망자의 고독사 현장은 통상적으로 시신이 늦게 수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변사체 부패로 인한 악취 및 현장에서의 파리, 유충(구더기) 등의 발생 문제로 이웃 주민들의 민원과 함께 분쟁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의 영역은 고독사한 무연고사망자가 거주하던 집안의 유품정리와 재산정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시신 부패 악취로 인한 이웃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는 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고인이 사망한 위치에 존재하는 변사체 혈액, 부패액 등의 오염물을 제거하고 위생처리를 진행함으로써 시신 부패 악취가 거주지 밖으로 흘러나가는 것을 최대한 방지합니다.



본협회 회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개인적인 사비로 자원봉사를 진행하는 것이기에 서비스 범위의 한계가 명확하게 있으며 과도한 비용이 소요되는 집안 물건 정리, 벽지 및 장판 제거, 인테리어 시설물 철거, 설비공사 등의 자원봉사는 지원해드리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