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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관악구에 위치한 원룸 고독사현장입니다.

세입자의 고독사로 인하여 집안의 물건 정리 및 특수청소 작업이 필요하다는 건물주분의 연락을 받고 다음날 오전, 무료방문견적을 진행하였습니다.

현장 방문 후, 집안의 오염 상태를 점검하였으며 시신부패악취 제거에 필요한 작업의 범위 및 작업의 기간을 산정하였습니다.

건물주분에게 고독사현장 처리와 관련한 사항들을 모두 설명드렸으며 이에 상호 간의 협의된 내용에 따라 고인 유품정리 고독사 특수청소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주요 작업 진행 과정>

작업 시작 전, 집안 실내에서 발생하는 시신부패악취의 원인이 되는 가스를 측정하였습니다.

복합가스 측정기는 객관적인 수치를 표시함에 따라 의뢰인분들에게 신뢰성 향상 및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시 : 2020년 08월 26일

시각 : 오전 11시 35분

ODOR : 0.00PPM (냄새, 악취)

H2S : 0.00PPM (황화수소)

TVOC : 0.05PPM (휘발성 유기화합물)

NH3 : 0.18PPM (암모니아)

보호복, 방독면, 고글 등 보호장구를 착용한 뒤 고인분이 사망한 위치에 존재하는 심각한 오염부분을 먼저 제거하였습니다.

변사체 혈액, 부패액으로 오염되어 있는 침구류 및 가재도구를 모두 포장, 밀봉하여 외부로 반출하였습니다.

그리고 혈액제거제를 바닥에 살포하여 변사체 오염물을 중화시킨 뒤 모두 닦아내었습니다.

표면에 보이는 변사체 오염물을 제거한 후 집안의 물건을 모두 정리하였습니다.

유품정리 과정에서 발견된 고인분의 주요유품들(통장, 여권, 사진 등)은 따로 선별하여 당사가 보관해두었습니다.

  

고인분이 바닥에서 사망하였고 바닥이 데코타일이라면 혈액, 부패액 등의 변사체 오염물은 그 틈새를 파고들게 되며 콘크리트 바닥까지 오염됩니다.

콘크리트 바닥의 오염 정도는 현장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약품 중화, 세척, 건조, 코팅 작업만으로도 변사체 오염물을 제거할 수 있는 경우도 있고 최악의 경우에는 콘크리트 바닥 설비 공사까지 진행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해당 현장의 경우 고인분이 바닥에서 사망하였지만 침구류가 변사체 오염물을 어느 정도 흡수한 관계로 다량의 혈액, 부패액이 콘크리트 바닥까지 스며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데코타일 접착제 제거 후 약품 중화, 세척, 건조 작업만으로도 변사체 오염물을 모두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현장은 비교적 운이 좋은 케이스로 볼 수 있겠습니다.

혈액, 부패액 등의 직접적인 변사체 오염물을 모두 제거하였으면 이후부터는 자외선오존 살균기를 본격적으로 가동합니다.

자외선오존 살균기는 집안 전체적으로 살균, 소독을 진행함과 동시에 시신부패악취제거, 공기정화의 등의 기능을 발휘합니다.

자외선(UV) - 오염된 집안의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 DNA에 영향을 주어 죽이거나 번식을 방지하고 짧은 시간 안에 사멸시킵니다.

오존(OZONE) -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에 치명적인 산화력을 가지고 있는 무색의 자극성 냄새를 가진 분자로서 악취가 나는 분자들과 결합하여 악취가 나지 않는 분자로 산화시킵니다.

(* 자외선오존 살균기는 작업이 종료되는 날까지 수시로 반복하여 가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