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8. 12.] 30대 청년 숨진 방엔 구직 메모만이…잇따르는 청년 고독사 - 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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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청년 숨진 방엔 구직 메모만이…잇따르는 청년 고독사

등록 2021.08.12 21:24 / 수정 2021.08.12 22:18



출처 : TV조선

링크 :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8/12/2021081290121.html



[앵커]

복지 사각지대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는, '코로나 고독사' 연속으로 짚어봅니다. 오늘은 2030 청년들의 고독사를 전하겠습니다. '어디서든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나이지 않나',싶지만, 취약계층 가운데 어느 연령대보다도 한계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었습니다. 구직난에 생활고까지 겹쳐 쓸쓸한 죽음을 맞는 40대 미만 무연고 사망건수도 지난해 처음으로 100명에 달했습니다.


고희동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서울 강북지역 자취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서른일곱 청년이 남긴 다이어리입니다.


개인회생 신청 관련 메모와 함께, 미화원 모집 등 구직 메모가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길해용/ 스위퍼스 유품정리업체 대표

"긴급지원이라든가 개인회생이라든가. 30대 남성이 노숙인 자활시설 알아본다는 자체가 굉장히 충격적."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오피스텔에서 홀로 죽음을 맞이한 서른 한살 청년 방에서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150장이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중략


지난해 40대 미만 무연고 사망자는 무려 100건에 달해, 처음으로 세자리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고용시장에서 진입조차 못하고 있는 2030세대들이 한계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서복경 / 서강대 교수

"2030 (고독사) 늘어나는 이유가. 일단 코로나 이후 산업구조 변동 속에서 일자리 문제. 단기 알바까지해서 전반적으로 굉장히 힘들어진거고요."


전문가들은 청년층의 주거난과 취업난 해법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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